[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브레이킹 간판 김홍열(Hong10)이 자신의 두 번째 아시안게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홍열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남자부 결승에서 일본의 나카라이 시게유키(시게킥스)에 라운드 점수 0-3(0-9 1-8 4-5)으로 패했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홍열은 2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김홍열을 꺾은 나카라이는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했다.
나카라이는 지난해 WDSF(국제댄스스포츠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세계 최고의 비보이 중 한 명이다.
가벼운 풋워크로 1라운드에 들어간 김홍열은 리듬감 있는 무빙으로 상대에 맞섰다.
2라운드는 한 손 프리즈 등 플로어를 주로 활용한 기술을, 3라운드는 헤드스핀과 헤드스탠드 프리즈 위주의 기술을 구사했다.
브레이킹은 두 선수가 음악에 맞춰 번갈아 연기한 뒤 심사위원 9명이 기술력·표현력·독창성·수행력·음악성 등 5개 부문을 평가해 승자를 가린다.
김홍열은 브레이킹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인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에서 세 차례 우승(2006·2013·2023)을 달성한 한국 브레이킹의 간판이다.
그는 1984년생으로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임에도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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