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1일 강세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데다 삼성전자의 역대급 특별배당을 앞두고 수급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98% 오른 27만40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삼성전자우 역시 6.07% 오른 2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0.59% 오른 186만8000원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AI 포스’ 창설과 ‘AI 차르’ 임명을 추진하고, AI 속도조절론에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하며 투자심리가 강화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78% 상승한 가운데 샌디스크(10.99%), 시게이트(6.93%), 웨스턴디지털(4.13%), 마이크론(3.92%), SK하이닉스 ADR(2.46%) 등이 일제히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오는 등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이란이 카타르 중재를 통해 미국에 휴전 협상 조건을 전달한 것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삼성전자 특별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수급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 배당기준일은 오는 30일로, 특별배당을 받으려면 오는 28일까지 삼성전자 또는 삼성전자 우선주를 매수해야 한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당배당금을 4500원(정기·특별 합산) 내외로 추정하며 “28일까지는 삼성전자 혹은 삼성전자우를 매수해야 하는데 추석 연휴로 거래일이 며칠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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