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 美도착 직접 맞이하기로…공항서 성대한 환영식”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4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입국을 직접 맞이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익명의 미국 당국자는 “시 주석은 다음주 수요일(23일) 오후 4시(미국 동부시간, 한국 시간 24일 오전 5시) 도착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합동기지에서 열리는 환영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 대통령은 일반적으로 백악관에서 외빈을 맞이하는데, 직접 공항까지 나가서 환영식을 열어주는 최고 수준 예우를 한다는 것이다.

지난 5월13일 트럼프 대통령 중국 방문 때도 시 주석이 아닌 한정 부주석이 베이징 수도국제공항에 나왔고, 시 주석은 다음날인 14일 인민대회당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한 바 있다.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 도착에 맞춰 성대한 환영식을 연 뒤 24일 백악관에서 양자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이어간다.

시 주석은 일정을 마무리한 뒤 25일 귀국길에 오른다. 뉴욕 유엔본부에서 22일 시작되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는 직접 참석하지 않는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무역 휴전 연장, 이란 전쟁·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 인공지능(AI) 속도조절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차례 언급한 북미정상회담 관련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접촉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대면 회담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지난해 10월 부산, 지난 5월 베이징 회담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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