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코스피 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시장의 불안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 증시가 역사적 저평가 구간에 위치해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15일 유튜브 채널 ‘표영호 tv’에 출연한 이권희 위즈웨이브 대표는 올여름 진행된 증시 폭락의 본질과 향후 시장 향방을 진단했다.
이 대표는 이번 폭락에 대해 “세계 대전이 벌어진다든지 하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닌 이상, 그런 폭락이 또 올 가능성은 10% 미만”이라며 “90%는 앞으로 올라갈 일만 남아 있다”고 단언했다.
이어 최근 시장을 흔드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향방과 관련해 “16일 연준 발표에서 금리를 만약 인상하더라도 마지막 ‘보험적 인상’일 것이기 때문에 주가가 일시적으로 빠질 수는 있어도 상관없이 또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시장의 시각에 대해 체질적 변화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돈 꺼서 투자하고 싶은 사람이 많으면 돈의 가치가 비싸지고 이자를 더 줘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2008년부터 본 제로 금리가 ‘뉴 노멀’이었고, 경기가 좋아지고 투자가 활발해져서 금리가 올라가는 지금의 상태가 ‘원래 노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데이터센터를 만드는 회사들이 연 10% 이상의 금리를 주면서까지 자금을 빌려 투자하고 있고, 유럽 역시 방산과 인프라 재건으로 돈을 쓸 수밖에 없다”며 “인공지능(AI) 때문에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인 만큼 금리가 올라간다고 해서 주가가 떨어진다는 공식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지수의 구체적인 목표치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올해 안으로는 많이 가봐야 한 8000 포인트 정도 가고, 내년 상반기 안에는 9000 포인트를 충분히 갈 가능성이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12000 포인트까지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을 향해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9000 포인트에 들어간 분도, 겁먹어서 아무것도 안 하시는 분들도 지금이라도 조금씩 사서 모으셔야 한다”며 “엔트로픽과 오픈AI의 경쟁 등 AGI 출현으로 AI 하드웨어 섹터가 8월부터 반등해 올라오고 있고, 하드웨어 투자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속도는 느려질 수 있지만 우상향으로 방향을 틀었으니 지금은 들어갈 때”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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