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선물도 QR로 주문”…신세계百, ‘QR 바로주문’ 도입

[지디넷코리아]

신세계백화점이 추석 선물을 구매한 고객이 별도의 배송 창구를 거치지 않고 결제와 배송 신청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전 점포 명절 행사장에서 ‘QR 바로주문’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백화점업계에서 QR을 활용해 상품 결제부터 배송 접수까지 연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 방법은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뒤 결제 정보와 배송지를 입력하면 된다. 선물을 직접 살펴보고 고르는 오프라인 매장의 특성은 유지하면서 주문 절차는 온라인 쇼핑처럼 간소화했다. 결제와 배송 신청을 마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0초대다.

신세계 강남점 명절 행사장에서 QR 바로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델. (사진=신세계)

이번 서비스는 선물세트를 소량으로 구매하는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는 구매 수량과 관계없이 배송 접수 창구에서 순서를 기다려야 했지만 QR 주문을 이용하면 상품을 선택한 자리에서 바로 배송 신청을 마칠 수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명절 선물 주문 내역을 분석한 결과 상품 한 개를 구매한 단건 주문이 전체의 약 45%를 차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QR 주문 도입으로 단건 구매 고객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R로 주문한 고객에게도 매장에서 직접 결제할 때와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신백멤버스 가입 고객이 신세계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식품 브랜드 구매 금액을 합산해 최대 7%를 신백리워드로 돌려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추석 행사 기간 서비스 이용 실적과 배송 접수 단축 효과를 살펴본 뒤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명절 행사장을 넘어 매장 내 키오스크와 엘리베이터, VIP 라운지 등에서도 QR 주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성근 신세계백화점 디지털AI담당은 “상품을 직접 보고 선택하는 백화점의 장점은 살리면서 결제와 배송은 온라인처럼 간편하게 만든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기다림을 줄이고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