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와 관련해 태평양 도서국들이 연합해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데 대해 중국 정부가 “논평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을 겨냥한 수랑겔 휩스 주니어 팔라우 대통령의 언급에 “중국은 시험발사 활동에 대해 이미 입장을 밝혔다”며 이같이 답했다.
린 대변인은 이어 “팔라우의 이 같은 발언은 아무 근거도 없고 속셈이 음흉하다”며 “한 마디 평가할 가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휩스 대통령은 중국의 최근 SLBM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연합전선을 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17일(현지 시간) WA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태평양 섬 국가들과 호주·뉴질랜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태평양도서국포럼 정상회의는 팔라우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에 휩스 대통령이 포럼 의장을 맡게 된다.
회의 개최국인 팔라우는 대만 수교국 12곳 중 마셜제도, 투발루와 함께 수교를 유지하고 있는 태평양 도서국 3개국 중 하나로 이번 회의에는 대만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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