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한 번에 예약…통합 예매 앱 8월 출범[짤막영상]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신연경 인턴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통합 기차 예매 앱 출범과 함께 열차 운행을 기존 대비 약 150% 수준으로 증편한다.

29일 한국철도공사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휴가 성수기인(7월 말~8월 초) 기차 이용객은 일평균 43만명에 달했다. 특히 8월 1일 하루에만 49만명이 기차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철도공사는 올해도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요에 대비해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임시 열차를 총 151회 증편해 운행한다.

지난해 증편 횟수인 96회 대비 약 1.5배 증가한 규모다. KTX는 117회, 일반 열차는 34회가 추가 투입된다.

임시 열차는 부산, 여수, 강릉 등 주요 장거리 여행지와 휴가철 수요 집중 노선 중심으로 운행된다. KTX는 경부·호남선과 관광 수요가 많은 전라·강릉선 위주로 증편된다. 주말에는 중앙선 청량리역에서 부전역으로 향하는 구간에 KTX-이음 열차가 추가된다.

일반 열차는 경부선 ITX-새마을호가 평일 중 추가로 투입된다. 보령 머드 축제 기간인 오는 8월 1일부터 9일 사이 주말에는 장항선 용산역에서 익산역 구간에 새마을호 임시 열차를 운행해 대천해수욕장 방문을 돕는다.
전국 철도를 아우르는 통합 예매 앱도 8월 중으로 출범을 앞두고 있다. 그간 KTX와 SRT는 각각 ‘코레일톡’과 ‘SRT’ 앱에서 따로 예매해야 했지만 이제는 하나의 앱에서 통합 예매가 가능해진다.

새로운 앱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예매 단계를 대폭 간소화했다. 기존에는 운행 소요 시간을 확인하려면 개별 열차를 선택해야 했다. 신규 앱은 중간 정차역 개수와 소요 시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한 탑승 인원 변경 시 ‘뒤로 가기’를 눌러 다시 인원을 선택하는 번거로움 없이 화면 상단에서 바로 인원을 수정할 수 있다.

결제 단계에서도 더 쉽게 원하는 결제 수단을 찾고 예약할 수 있다. 카드 결제와 간편 결제 메뉴를 통합해 결제 수단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KTX 마일리지도 사용도 편리해졌다. 이를 통해 최소 7번의 화면 전환과 9번의 선택이 필요했던 예매 과정이, 화면 전환 4번과 최소 6번의 선택만으로도 예매가 가능해져 불필요한 조작이 획기적으로 줄었다.

이 외에도 사용자의 시각적 피로도를 줄이는 ‘다크 모드’와 필수 기능을 모은 ‘쉬운 모드’가 도입된다. 예매한 승차권은 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출도착역 서비스 안내 기능도 하단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앱을 켜지 않고도 승차권 확인과 열차 예약 등 주요 기능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위젯 서비스도 제공한다.

새로운 통합 예매 앱은 8월 중 출시 예정이며, 기존 코레일톡 사용자는 별도의 설치 없이 앱 업데이트를 통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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