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글로벌 AI 거버넌스 4대 구상’ 제시

[지디넷코리아]

베이징 소재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센터장 김준연)는 27일자 소식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방 및 상생 ▲안전과 통제 ▲포용 및 다양성 ▲다자주의 증 ‘글로벌 AI 거버넌스 4대 구상’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4대 구상은 ‘WAIC 2026’서 공개됐다.

앞서 중국은 17~20일 상해에서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및 AI 글로벌 거버넌스 고위급회의’를 개최하고, 기술 전시와 함께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상, 분야별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지능형 파트너, 미래를 함께 만들다’를 주제로 열렸다.

상해 엑스포·장장·시안 등 3개 지역 4개 행사장에서 개최됐다. 102개 국가·국제기구 관계자와 국내외 전문가 1500여명이 참석했다. 약 160개 포럼이 열렸다. 참석자에는 튜링상·노벨상·필즈상 수상자 11명과 해외 연사 432명이 포함됐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2018년 WAIC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직접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고, 카자흐스탄 대통령, 캄보디아·태국 총리, 유엔 사무총장과 100여 개 국가·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AI 거버넌스 체계 공동 구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고, 개방·안전·포용·다자주의를 중심으로 글로벌 AI 거버넌스의 4대 방향을 제시했다.

중국 추진 현황: 중국은 ‘효율적인 시장과 적극적인 정부 역할 결합’을 바탕으로 AI 기술혁신과 ‘AI+’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AI 기반 지능경제 핵심산업 규모가 1조 위안(약 218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AI 단말기와 응용서비스를 산업과 생활 전반으로 확산하는 한편, 관련 법률·정책·활용기준·윤리지침을 정비해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상과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AI 분야 국제 공공재를 제공하고, 국제규칙 형성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글로벌 사우스 지원: 중국은 국가 간 AI 역량 격차를 줄이기 위해 향후 5년간 개발도상국에 AI 전문연수 기회 5000개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세안·아랍연맹·아프리카연합·라틴아메리카·카리브국가공동체·상하이협력기구·브릭스 회원국을 대상으로 국제 AI 응용협력센터도 구축한다. 또 AI 기반 기상 조기경보 시스템 ‘마쭈(MAZU)’를 30개국에 보급, 개발도상국의 기후·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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