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6·3지방선거 부여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군정을 탈환한데는 범 여권의 단일화 실패가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민수, 국민의힘 이용우, 무소속 김기서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이용우 후보가 1만4968표(40.89%)를 얻어 1만4889표(40.68%)를 얻은 김민수 후보에 불과 79표 차로 신승했다.
당원 모집 논란이 일며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기서 후보가 6743표(18.42%)를 얻으며 완주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도지사 경선에 도전하면서 3선 도전을 포기한 박정현 전 군수가 김민수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했지만 방어에 실패했다.
민선5·6기 군수를 지낸 이용우 당선인은 8년 만에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하며 3선 고지에 오르게 됐다. 그는 군수 재임 시절 지역 공동브랜드 ‘굿뜨래’를 육성하는데 노력해 지금과 같은 전국적 명성을 얻는데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3선에 성공했지만 연임은 아니어서 정치적 도전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부여군 선거구는 전임 박정현 군수가 민주진영 출신 유일의 군수였을 만큼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이어서 군정 탈환을 위한 민주당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이용우 당선인은 ‘부여 대전환’ 구상을 밝히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농업 경쟁력 강화, 문화와 관광의 융합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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