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성공’ 오세훈 테마주 일제히 강세…진양화학 ‘상한가'(종합)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가 마무리된 4일 증시에서는 정치인들의 당락에 따라 테마주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막판 뒤집기로 민선 최초 ‘5선 시장’ 고지에 오른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 관련 테마주들가 일제히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 관련주인 진양산업은 전 거래일 보다 170원(3.51%) 오른 5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양화학이 상한가(29.92%)로 직행한 가운데 진양홀딩스(2.08%)와 진양제약(1.72%) 등 진양그룹주 전반이 일제히 급등했다.

오 당선인의 대표적 정책 수혜주인 누리플랜은 장중 한때 강세를 보였으나 막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반전했다. 이날 누리플랜은 전 거래일 대비 2.18% 내린 1753원에 장을 마쳤다.

같은 시각 한일화학 역시 전 거래일 보다 50원(0.68%) 상승한 735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가파른 변동성을 보이며 동적 VI가 발동하기도 했다. 한일화학은 사외이사가 오 시장과 신일고, 고려대 동문이라 테마주로 묶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오 당선인은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97.70%의 개표율에서 48.94%의 득표율(250만1865표)을 기록해 당선을 확정 지었다. 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서울 시민과 상식의 승리”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대원칙을 다시 한번 확고하게 세워주셨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오 당선인은 곧바로 시정 업무에 복귀했다.

반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관련주는 일제히 급락했다.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출신이라는 점과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운영 사업이 연결되며 대표적인 지선 테마주로 묶인 에스제이그룹은 전 거래일 보다 1110원(30%) 급락한 2590원에 마감했다.

이와 함께 대표가 경주 정씨 종친으로 묶인 대주산업(-12.97%)과 지역구인 성동구에 본사를 둔 피에스틱(-13.68%)도 동반 하락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부산 북갑)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원내 입성에 성공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 테마주인 덕성우는 장중에는 3%대 상승세를 보였으나 하락 마감했다.

낙선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표 테마주인 오브젠(-9.87%), 비큐AI(-0.90%)는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했다.

보궐선거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으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의 낙선이 확정되자 관련주로 거론되는 화천기계는 전 거래일 대비 1180원(27.31%) 내 3140원에 장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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