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삼성전자 55만원 간다…올해 영업익 371조 예상”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구조적 프리미엄 요인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14.6%상향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7일 리포트를 통해 “현재 주가 기준 삼성전자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 및 주가수익비율(P/E) 배수는 각각 2.3배, 5.7배 수준으로 글로벌 메모리 회사(MU·Kioxia)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면서 “지금은 업종내 대부분 업체가 주가 강세를 보이며 밸류에이션 격차의 평행선을 달리고 있으나, 개별 기업의 적정 가치에 가까워질수록 배수 상단으로 수렴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 시장점유율이 각각 33%, 26%에 달하는 최대 생산능력(CAPA)을 보유해 업황 호황기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또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와 SOCAMM2의 성능·수율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D램·낸드·파운드리를 모두 갖춘 구조를 기반으로 기업용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HBM까지 내재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프리미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평균판매가격(ASP)이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D램 ASP가 올해 260% 상승한 뒤 내년에도 14% 추가 오르고, 낸드 역시 올해 235%, 내년 16%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도 올해 371조원, 내년에는 50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도 증익이 예상됨에 따라 내년 기준 P/E 및 P/B 배수는 과도하게 낮아지게 된다”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내년 벌류에이션을 고려한 새로운 눈높이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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