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은 오는 27일 전북 완주군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귀리 유전자원의 다양성과 유용 형질을 평가하기 위한 ‘귀리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농업유전자원센터가 호주·튀르키예 등 30개국에서 수집·보유 중인 귀리 유전자원 567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장에는 육종가와 연구자, 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귀리 유전자원을 직접 관찰하고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조숙성, 내도복성(쓰러짐을 견디는 성질) 등 재배 안정성과 관련한 형질을 비롯해 조단백, 조지방, 베타-글루칸, 식이섬유 등 기능성 성분 특성을 종합 평가한다.
농진청은 평가 결과 우수성이 확인된 자원을 신품종 육성을 위한 핵심 육종 소재로 활용하고 건강기능식품과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 개발에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회에서 공개되는 귀리 유전자원 정보는 씨앗은행(genebank.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분양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연구자는 분양신청서와 자원목록, 분양계약서를 제출하면 자원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고종철 농업유전자원센터장은 “귀리 유전자원은 미래 식량안보와 건강기능식품 소재 산업을 동시에 뒷받침할 중요한 생물자원”이라며 “현장 평가회에서 발굴된 우수 자원이 신품종 개발과 기능성 산업 활성화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귀리는 베타-글루칸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오트밀과 귀리 음료 등 다양한 식품 원료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식물성 단백질과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과 맞물리며 산업적 가치도 높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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