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러브콜 받는 고우석, 더블A서 세이브 수확…1이닝 3K 1실점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친정팀 LG 트윈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고우석이 올해 더블A로 내려간 이후 처음으로 실점했지만 첫 세이브도 수확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더블A 팀인 이리 시울브스에서 뛰는 고우석은 3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이리의 UPMC 파크에서 열린 체서피크 베이삭스(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의 마이너리그 더블A 경기에서 9회초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맞고 1실점했다.

고우석은 홈런을 허용한 타자 외 상대는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워 팀의 5-4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따냈다.

올 시즌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작한 고우석은 지난달 9일 더블A로 강등됐다.

더블A에서 뛴 이후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던 고우석은 이날 강등 이후 첫 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더블A 평균자책점은 0.71이 됐다.

다만 팀의 5-4 승리를 지켜내 올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고우석은 올해 더블A에서 7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1홀드를 거뒀고, 12⅔이닝을 던지면서 20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WHIP(이닝당출루허용)는 0.55에 불과하다.

이리가 5-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선두타자 프레데릭 벤코스메에 우주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추격하는 점수를 줬다.

하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2025시즌을 마친 뒤에도 미국에 남아 빅리그 도전을 이어가는 쪽을 택했던 고우석은 최근 친정팀 LG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LG는 고우석의 복귀 의사를 계속해서 타진했고, 기존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팔꿈치 수술로 사실상 시즌을 마감하자 한층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 중이다.

고우석과 디트로이트 간의 계약 상황, 본인의 의사 등에 따라 복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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