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K-팝 버추얼 그룹의 역사를 새로 썼다.
28일(현지지간)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플레이브의 네 번째 미니앨범 ‘칼리고 파트 투(Caligo Pt.2)’는 5월2일 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145위로 들어왔다.
해당 차트에 플레이브가 입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플레이브는 또 다른 주요 차트인 빌보드 ‘아티스트 100’에도 75위로 데뷔하며, 해당 차트에 처음 들어왔다. 이 밖에도 ‘이머징 아티스트’ 2위, ‘월드 앨범’ 2위, ‘톱 앨범 세일즈’ 등 빌보드 다른 세부 차트에서도 선전했다.
플레이브는 앞서 지난해 2월 ‘대시’로 빌보드 ‘글로벌 200’에 진입했는데, 메인차트까지 입성하며 이제 명실상부 글로벌 그룹을 향해 나아가게 됐다.
플레이브는 이미 국내에선 톱 그룹에 속한다. 앞서 음악방송 1위, 멜론 톱100 1위, 버추얼 그룹 최초 케이스포돔·고척스카이돔 입성 등의 기록을 썼다.
플레이브 외에도 이번 주 역시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K-팝 그룹들의 선전은 이어졌다.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 타이틀곡 ‘스윔(SWIM)’은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22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10위에서 12계단 하락했으나, 해당 차트에 1위로 데뷔한 이후 5주 연속 상위권에 머물렀다. 방탄소년단 ‘아리랑’의 또 다른 수록곡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는 95위를 차지하며 역시 5주 연속 차트인했다. 앞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아리랑’은 또한 이번 주 같은 차트에서 4위를 차지했다. 5주 연속 톱5다.
글로벌 신드롬이 여전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케데헌)’ OST인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의 ‘골든’은 ‘핫100’ 톱10에서 장기 집권 중이다. 이번 주에 지난 주보다 2계단 하락한 9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까지 해당 차트에 44주째 머물렀다.
‘케데헌’ OST는 지난 주 16위에서 이번 주에 7위로 뛰어 오르며 톱10에 복귀했다. 지난 18일 레코드 스토어 데이를 맞아 독립 음반점을 통해 두 가지 새로운 버전의 바이닐이 출시된 후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팝스타 제니(JENNIE)가 케빈 파커(Kevin Parker)가 이끄는 호주 사이키델릭 록 밴드 ‘테임 임팔라’와 협업한 ‘드라큘라(Dracula)(Remix)’는 지난 주보다 1계단 하락해 이번 주 ‘핫100’에서 16위를 기록했다.
‘그래미 어워즈’ 두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 시상식에서 무대를 꾸민 하이브(HYBE)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신곡 ‘핑키 업(PINKY UP)’은 이번 주 ‘핫100’ 49위다. 지난 주 28위로 ‘핫100’에 데뷔했고 2주 연속 차트인했다. 캣츠아이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는 ‘빌보드 200’에서 지난 주와 같은 95위에 걸렸다. 43주 연속 차트인이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 직속 후배 그룹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의 새 앨범인 미니 8집 ‘세븐스 이어(7TH YEAR): 가시덤불에 잠시 바람이 멈췄을 때’는 앞서 예고된 것처럼 ‘빌보드 200’ 3위로 데뷔했다. 통산 8번째 톱 10을 달성했다.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선 1위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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