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국민, 美에 굴복하지 않아”…깊은 불신 확인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협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약속을 지키는 것이 의미 있는 대화의 기초”라며 “이란은 미국 정부의 행보에 대해 깊은 역사적 불신을 여전히 품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당국자들의 발언을 두고 ‘비건설적이고 모순된 신호’라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메시지는 쓰라린 의미를 담고 있으며 결국 이란의 굴복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 국민은 결코 힘에 굴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양국 간 2차 종전 협상 개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호 불신이 협상 진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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