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밴스 이끈 美대표단 수시간내 파키스탄 도착 예정”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간) JD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이란과 협상을 위해 수시간 내 파키스탄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 경우 이란 지도부와 직접 만날 의향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회담을 가져야 한다”면서 “현시점에서는 누구도 꼼수를 부리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들은 지금 이동 중이며 현지시간으로 오늘 밤 도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리 대표단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가고 있다”며 “이란과 협상을 위해 20일 저녁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파키스탄 현지 언론들은 밴스 부통령 일행이 21일 오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미국 측 협상단에 자신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포함됐음을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진전에 따라 이란 최고위급 인사들과의 직접 회동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만약 그들이 원한다면 만날 의향이 있다”며 “나는 직접 만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협상의 핵심 조건으로 이란의 핵무기 포기를 재차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핵무기를 포기하는 것, 그것이 전부”라며 “핵 무기는 결코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이란은 그렇게 한다면 번영할 수 있는 나라”라고 덧붙였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대응 조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며, 좋지 않은 상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란 권력 핵심과의 접촉 여부에 대해서는 “우리는 누구와 협상하고 있는지 상당히 잘 알고 있으며, 적절한 상대와 대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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