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예수에게 안겨 있는 합성 사진을 공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자신이 눈을 감고 예수에게 안겨있는 듯한 이미지를 올린 한 엑스(X) 사용자 게시글을 공유하고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은 어쩌면 이것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지만, 나는 꽤 멋지다고 생각한다”라는 내용도 남겼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레오 14세 교황을 비난한 뒤 자신을 예수로 묘사한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올려 논란이 일었다.
해당 게시물은 신성모독이라는 비판이 일자 약 12시간 만에 삭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사로서의 내 모습이라고 생각했다”며 예수를 빗댄게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온라인에서는 패러디와 조롱이 섞인 밈이 확산하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속 예수를 수술복과 청진기를 착용한 ‘의사’로 표현하거나 기내 응급 상황에서 의사를 찾는 순간에 예수가 손을 드는 모습을 제작한 사진도 확산하고 있다.
또 의사가 된 트럼프 대통령이 환자들을 만나 부상 부위에 손을 대기만 해도 치료되는 밈도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교황, 슈퍼맨 등에 자신을 비유하는 이미지를 올리며 자기 과시를 한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4일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행동에 대해 “공격적이고 제정신이 아닌 듯하다” 라는 비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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