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국장 복귀하나[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이달 들어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을 순매도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6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을 약 4억 6,357만달러, 우리 돈 약 7천억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지난 1월 약 50억달러에서 2월 39억 5천만달러, 3월 16억 9천만달러로 점차 감소해왔습니다.
미국 주식 보관금액 역시 1월 1,680억달러에서 2월 1,649억달러, 3월 1,542억달러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점도 해외 투자 부담을 키운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힌 이란 발전시설 공격 유예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이날 장중 환율은 1,510원대까지 상승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해외 투자금의 국내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국내시장 복귀계좌’, RIA 효과가 본격화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RIA 계좌는 지난해 12월 23일 이전 보유한 해외주식을 매도한 자금을 1년간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까지 공제해주는 제도입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출시 이후 이달 2일 기준 RIA 계좌는 총 9만 1,923개 개설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자 수 대비 약 18% 수준입니다.
한편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종목별 순매수 결제 1위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상장지수펀드(ETF)로, 순매수 규모는 4,635만달러에 달했습니다.
이어 ‘아이셰어즈 0~3개월 미국 국채 ETF’가 4,570만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서학개미 #RIA #환율 #트럼프 #이란전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채영(chaecha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