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앵커]
미군이 F-15 전투기 실종자를 이틀 만에 구조했습니다. 반면 이란은 구조 시도를 저지했다고 주장했는데요.
트럼프의 예고 시한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앞으로의 전황 어떻게 전개될지 알아보죠.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어서오세요.
[질문1] 미군이 격추된 전투기 조종사를 36시간 만에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대담한 작전”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작전의 핵심을 담당한 건 네이비실 중에서도 최정예 팀인 ‘팀6’였습니다. 2011년 오사마 빈라덴 사살 작전을 성공시킨 부대였다고요?
[질문2] 그런데 이란에서는 전혀 다른 주장이 나왔습니다. 혁명수비대와 정규군, 민병대 등이 합동 대응해 적의 구조 작전을 저지했다고요.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면서 구조에 투입된 미국 항공기까지 격추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질문3] 불에 탄 항공기 잔해 모습은 미군이 의도적으로 폭파한 것이라는 보도도 나옵니다. 미 특수부대원들과 구조된 조종사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려던 수송기 2대가 고립되는 돌발 상황이 발생, 어쩔 수 없이 기동할 수 없게 된 수송기를 폭파했다는 건데요. 이란 측에 넘어가면 안 되기 때문이라는 거죠?
[질문4] 실종된 장교 구조 작전은 미국 언론 보도를 통해 상세하게 알려졌습니다. 호신용 권총 한 자루에 의지해 은신 중인 지역 근방으로 이란군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먼저 폭격을 가했고, 미 특수부대원과 이란군 간의 교전도 발생했다고 합니다. 일종의 지상 전면전의 예고편이라 볼 수 있었을까요?
[질문5] 만약 해당 장교가 이란 측에 포로로 잡혔다면 전황은 어떻게 달라졌을지도 궁금한데요. 미국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이란이 협상 우위를 점하게 할 수 있는 시도를 막은 셈이 된 거죠?
[질문6] ‘석기시대’를 예고한 미국, 이에 맞서 ‘지옥’을 예고한 이란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데드라인 시점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7일 아침 9시인데요. 인프라 시설을 공격 목표로 겨냥해 놓은 상황인데 협상은 여전히 교착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로 공격 버튼을 누를지, 남은 변수엔 뭐가 있을까요?
[질문7] 전쟁 6주 차, 이란 내부 분위기도 살펴보죠. 이란 사법부가 반정부 시위 관련자들에 대한 사형을 잇달아 집행하며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 지난 1월 이란 내 반정부 시위가 유혈 진압으로 마무리된 이후 추가 봉기 우려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인데요. 전쟁 장기화 파장이 이들에게 미칠까요?
[질문8]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보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선박의 국적과 선적 화물의 종류를 고려해 선별적으로 통항을 허용하겠다는 건데요. 미국과의 종전 협상과 연계된, 이란의 조건 중 하나일까요? 이제는 전쟁과는 다른 차원에서 이뤄진다고 봐야 합니까?
[질문9]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됐지만 일본은 오히려 다음 달 원유 확보 물량을 늘릴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대체 경로를 통해 조달하고 비축유를 방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수준으로 끌어올린단 건데요. 호르무즈를 이틀째 직접 통과하기도 했죠. 이란과 일본 간 모종의 합의가 있었단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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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재(parkpd@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