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지난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외환 거래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5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현물환 거래량은 일평균 139억1,9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기존 평균인 100억달러 수준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하루 거래 규모가 약 140억달러, 우리 돈 약 21조원에 육박한 건 처음입니다.
거래량 급증은 중동 전쟁 여파로 환율 변동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통상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 환차익을 노린 거래와 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헤지 물량이 늘면서 거래량이 증가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지난달 환율 일일 변동폭은 평균 11.4원으로, 3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따라 하루 20~30원씩 급등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습니다.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달 3일엔 26.4원 급등해 미국 관세 충격이 있던 지난해 4월 7일(33.7원)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지난 달 10일엔 전쟁이 빨리 끝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26.2원 급락했습니다.
환율은 지난달 19일 종가 기준 1,500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에도 급등락을 이어갔으며, 장중 1,536.9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지난달엔 외환당국도 적극 환율 방어에 나서면서 외환보유액이 약 39억7,000만달러 감소해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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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