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지난해 영업익 17%↑…9곳 중 5곳 흑자[2025년 실적결산]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지난해 코스닥 상장기업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대비 매출액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17%, 순이익은 51% 넘게 불어났다. 특히 코스닥 기업 9곳 중 5곳 이상이 흑자를 시현하며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5사업연도 결산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코스닥 1268사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은 11조71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7조1658억원으로 8.03% 늘었으며 순이익은 5조2952억원으로 51.42%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3.94%, 순이익률은 1.78%로 각각 0.31%포인트, 0.51%포인트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113.10%로 2024년 말 대비 8.70%포인트 올랐다.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 1589사의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91조4503억원, 9조26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4년 대비 각각 2.88%, 19.99%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4조6354억원으로 111.35% 뛰었다.

연결재무제표 분석 대상 1268사 가운데 710사(55.99%)가 순이익 흑자를 실현했으며, 558사(44.01%)는 적자를 기록했다. 기업 9곳 중 5곳이 이익을 냈고 4곳은 손실을 기록한 셈이다.

흑자를 실현한 710사 중 137사는 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573사의 경우 연속 흑자를 실현했다. 적자 기록한 558사 중 168사는 전기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고, 390사는 적자를 지속했다.

업종별로 보면 유통(21.93%), IT서비스(19.81%) 등의 매출 증가폭이 컸다. 반면 건설 업종은 7.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제약(112.38%), 오락·문화(71.66%), 의료·정밀기기(62.13%), IT서비스(59.75%) 등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연결 기준 코스닥150지수 편입기업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22%, 23.83% 증가했다. 코스닥150지수 편입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83%로 미편입 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2.54%보다 5.29%포인트 높았으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0.61%포인트)되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28%, 116.22% 증가했다.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8.40%로 미편입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 3.40%보다 5%포인트 높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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