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트럼프, 대국민 연설 예고…이란 전쟁 끝나나?

<출연 :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전쟁 상황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예고하면서, 그 내용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해 “아주 곧”이라며 “2~3주 이내”를 거론하기도 했는데요.

과연 구체적인 종전 구상을 밝힐지,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시간이 한국 시간으로 내일 오전 10시입니다. 이제 하루도 남지 않은 상황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다양한 방식으로 직접 입장을 밝히는 편입니다만, 이렇게 대국민 연설을 하는 건 흔한 일은 아닌거죠?

<질문 1-1>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 중 하는 바로, 대국민 연설 시간입니다. 동부 시간으로 오후 9시에 연설을 하기로 했는데요. 일종의 프라임타임 대를 고른 거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2>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해 “아주 곧”이라며 “2~3주 이내”를 거론했는데요. “내가 해야 할 모든 일은 이란을 떠나는 것”이라고 밝혔다는 점에서 일방적인 승전 선언과 철수로 종전선언을 하는 게 아니냔 해석도 나오거든요? 이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질문 3> 그런데 일방적인 종전선언은 “이란과 합의가 되지 않더라도 전쟁을 끝낸다”는 의미이지 않습니까? 그 합의에는 비핵화도 있고, 호르무즈 개방도 있을 텐데요. 이런 합의를 결국 이끌어내지 못하고 종전선언을 한다면, 결국 유가 폭등으로 인한 부담 때문일까요?

<질문 4> 그런데 또 한 가지 주목할 건, 공격 유예 시한을 4월 6일로 정해놓은 시점에서, 그보다 5일 앞서서 대국민 연설을 한다는 점입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일방적인 종전선언이 아닌, 지상전으로의 확대를 선언한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5> 그런데 미국이 일방적으로 끝낸다고 하더라도, 과연 어떤 방식으로 끝낼 것이냐도 짚어볼 대목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하지 않더라도 ‘석기시대’ 수준으로 이란을 파괴하고 떠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석기시대 수준이라는 건, 곧 발전소 시설 폭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닌가요?

<질문 6> 이런 상황에서 미 국무장관이 ”결승선이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란 전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는데요. 미국이 이란에 종전 협상을 압박하면서 군사적 위협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나온 이 발언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7>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 전에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최근 핵시설이 있는 이란 중부 이스파한 지역 탄약고에 2천 파운드 급의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타격도 결국 합의를 압박하기 위함일까요?

<질문 8> 눈길을 끄는 건, 이란 대통령이 미국을 상대로 ‘필수 조건’ 충족을 전제로 ”이 분쟁을 끝낼 의지가 있다“고 밝힌 점입니다. 필수 조건의 핵심은 ”침략 재발 장지 보장“인데요. 결과적으론 이란의 5대 종전안을 재차 언급한 것에 불과하지만, 이를 공개적으로 밝힌 점은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8-1> 또한 이란의 외무 장관은 미국과의 직접적인 협상은 없었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미국 특사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는 사실은 인정을 했는데요. 협상하지 않고 있다는 기존의 입장에선 한 발 나아간 입장 아닌가요?

<질문 9> 연합뉴스와의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 이란 외무부 대변인의 발언도 주목해봐야 할 텐데요.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강요된 전쟁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미국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미국의 책임이라는 건 무엇을 의미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10> 어떤 방식으로든 전쟁이 끝난다고 하더라도, 그 후폭풍은 거셀 전망입니다. 특히 미 행정부는 이란과의 전쟁을 계기로 77년간 지속된 나토 체제를 뿌리째 뒤흔들 태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실제로 미국이 나토 탈퇴를 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1> 만약 실제로 나토 문제가 수면 위로 본격 떠오른다면, 그 파장도 상당할 텐데요. 우선 4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전 지원에서 아예 손을 땔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그런데 불만을 갖고 있는 건 유럽 국가들도 마찬가지인 상황입니다. 미국의 중동전 개입에 유럽국가들은 잇따라 저항 움직임을 보여왔는데요. 미국과 이스라엘에 동조에 중동 전쟁에 개입하는 걸 극도로 꺼리는 건, 전쟁이 확산 될 것을 우려한 것 아닌가요?

<질문 12-1>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대서양 동맹을 흔든다면, 유럽국들이 어떻게 대응할지도 주목되는데요?

<질문 13> 한편,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유대교의 최대 명절을 앞두고 이란전 성과 과시에 나섰습니다. 이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고 자평하면서 “이란의 핵 미사일 생산 능력을 박멸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 일방적 종전선언을 할 경우, 이스라엘은 어떤 입장을 취할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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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샛별(usb06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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