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김민재(24·영암군민속씨름단)가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 이하)에서 개인 통산 19번째 장사(천하장사 3회·백두장사 16회)에 등극했다.
김민재가 28일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체육관 동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장성우(29·MG새마을금고씨름단)를 3-1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천하장사에 등극한 백두급 강자 김민재는 올해 설날대회에 이어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16강에서 김병호(울주군청)를 2-0으로 제압한 데 이어, 8강에서는 차승민(광주시청)을 2-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홍지흔(울주군청)을 상대로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를 앞세워 승리를 거두며 백두장사 결정전에 올랐다.
김민재는 통산 13회 장사 타이틀을 보유한 장성우와 맞붙었다.
첫 판에서 들배지기 되치기에 당해 한 점을 내줬지만, 이후 밀어치기를 두 판 연속 성공시키며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마지막 판에서는 잡채기로 승부를 마무리하며 또 한 번의 백두장사 등극을 확정지었다.
김민재는 “이번 대회에서 힘들게 우승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위기 상황마다 멘털을 잘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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