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
AI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채정환)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아키텍처 ‘베라 루빈(Vera Rubin)’ 출시 로드맵에 맞춰 자사의 GPU 클러스터 솔루션 ‘AstraGo(아스트라고)’의 고도화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주 ‘엔비디아 GTC 2026’에서 확인된 베라 루빈의 하반기 양산 일정에 맞춘 선제적 조치다. 씨이랩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운영 소프트웨어 시장 주도권을 확실히 굳힌다는 전략이다.
엔비디아가 선보인 베라 루빈 플랫폼은 기존 블랙웰(Blackwell) 대비 추론 비용을 10분의 1로 절감하고, 대규모 MoE(마스터 오브 엑스퍼트) 모델 학습에 필요한 GPU 수를 4분의 1로 줄였다. 특히 젠슨 황 CEO가 오는 2027년까지 1조 달러 규모의 주문을 전망할 만큼 AI 컴퓨팅 수요가 앞을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인데, ‘베라 루빈 NVL72’와 같이 수십 개의 GPU와 CPU가 결합된 랙 단위 시스템을 하나의 컴퓨팅 단위처럼 운영하는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이런 환경 변화에 발맞춰 씨이랩은 아스트라고(AstraGo)에 차세대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탑재해 단순히 ‘가용 GPU 탐색’을 넘어 ‘AI 데이터센터 최적화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이번 고도화 핵심은 ▲이중 계층(Two-tier) 메모리 인식 스케줄링 ▲전력 기반 워크로드 자동 배치 ▲랙 단위 통합 오케스트레이션 기능 제공 등이다. 이는 데이터의 위치와 메모리 계층 구조, 전력 소모량까지 종합적으로 계산해 최적의 위치에 작업을 배치함으로써, 고가의 GPU 자원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기업의 인프라 투자 대비 수익(ROI)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기술이다.
씨이랩은 베라 루빈의 등장을 단순한 하드웨어 성능 향상이 아닌 ‘AI 인프라 운영 패러다임의 거대한 전환점’으로 정의하고, AstraGo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필수 운영 플랫폼으로 포지셔닝할 방침이다. 엔비디아를 포함한 글로벌 빅테크의 기술 로드맵에 선제적으로 대응, 소프트웨어 기반의 강력한 진입장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GTC 2026을 통해 확인된 베라 루빈의 양산은 AI 인프라 시장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씨이랩은 글로벌 표준에 맞춘 기술 로드맵을 바탕으로 AstraGo를 AI 인프라의 필수 운영 SW로 성장시키고, 이를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