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가 3년5개월 만에 발매한 미니 3집 ‘데드라인(DEADLINE)’으로, K-팝 걸그룹 초동(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6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데드라인’은 발매 당일인 지난달 27일부터 5일까지 총 177만4577장 판매됐다. 이는 K팝 걸그룹 역사상 최고 초동 기록이자 전작 ‘본 핑크(BORN PINK)’ 대비 23만 장 가량 늘어난 수치다.
블랙핑크 ‘데드라인’ 이전 K-팝 걸그룹 음반 초동 1위는 에스파 ‘마이 월드(MY WORLD)’가 기록한 169만 장이었다. 2위는 뉴진스 ‘겟 업(Get Up)'(165만 장), 3위는 아이브 ‘아이브 마인(I’VE MINE)'(160만 장)이고 블랙핑크 ‘본 핑크’가 4위(154만장)였다. ‘데드라인’ 성적으로,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초동 기록 톱5에 음반 두 장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데드라인’은 예약 판매 기간에만 190만 장에 육박하는 선주문으로 일찌감치 인기 청신호를 켰다. 발매 첫날 146만1785장을 팔아 치우며 K팝 걸그룹 하루 최고 판매량을 경신했고, 이틀 반나절 치 집계만으로 한터 주간·월간 차트를 석권한 데 이어 써클차트 3관왕에 올랐다.
팀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는 “세계 음악 시장을 이끄는 주역으로서 블랙핑크의 막강한 영향력과 이제껏 쌓아온 코어 팬덤의 폭발적인 화력을 실감할 수 있는 지점”이라면서 “여기에 앨범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아 추가 제작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최종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블랙핑크는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데드라인’은 누적 38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꿰차며 월드와이드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타이틀곡 ‘고(GO)’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 및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에 등극했다.
블랙핑크는 양대 팝 차트로 통하는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최신 차트에서 블랙핑크 ‘데드라인’ 예상 순위는 각각 6위(‘빌보드 200’)과 5위(‘오피셜 앨범차트’)다. 앞서 블랙핑크는 ‘본 핑크’를 통해 K-팝 걸그룹 처음으로 양 차트 정상에 올랐다.
해외 유력 매체들 역시 ‘데드라인’을 집중 조명하며 호평을 쏟아냈다. 롤링스톤은 “블랙핑크가 최고의 전성기로 돌아왔다”며 “그간 쌓아온 네 멤버의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블랙핑크가 가장 잘하는 방식으로 스스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고 치켜세웠다. 빌보드는 ‘고’에 대해 “앨범 최고의 곡이자 블랙핑크를 진정으로 대표하는 곡”이라고 극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