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가포르 정상회담…”AI·SMR 등 협력 확장”

[앵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양 정상은 AI, 소형 모듈원자로 등 미래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확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국빈 방문의 격에 맞춰 의장대 사열 속에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환영식.

싱가포르 국화인 난초에 귀빈의 이름을 붙이는 독특한 외교 관례에 따라 난초 명명식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정말 아름답고 향기 높은 난초를 제 이름을 붙이게 되어 정말로 영광입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 면담에서 한국과는 다른 싱가포르의 부동산 상황에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이 좁은 국토에서 엄청난 경제적 성장을 이뤄냈으면서도 주택문제나 부동산 문제로 전혀 사회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싱가포르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많이 배워 가야 될 것 같습니다.”

웡 총리와 회담에서 양 정상은 기존 경제 분야 협력은 공고히 하는 동시에 AI, 소형원전 등 미래 분야로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물로 양국은 기존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선하는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하고 양자 기술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5건에 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2018년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던 만큼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한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양 정상은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중동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우리는 중동 정세가 글로벌 안보와 에너지 공급망 등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중동의 안정과 평화가 회복되기를 바란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 이후 AI 커넥트 서밋에 참석해 양국의 AI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웡 총리와 국빈만찬까지 함께 하며 케미를 쌓았습니다.

싱가포르 일정을 모두 소화한 이 대통령은 순방 사흘째를 맞아 필리핀 마닐라로 자리를 옮겨 국빈 방문 일정을 이어갑니다.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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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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