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일명 ‘꿈의 지수’ 5천 포인트를 넘긴 지 한 달여 만에, 사상 처음으로 6천 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전 거래일보다 1.91% 오른 6,083.8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발 불확실성을 뚫고 지수 상승을 이끈 건, 이번에도 반도체 대형주들이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1%넘게 오르며 각각 ’20만전자’, ‘100만닉스’를 찍었습니다.
현대차, 기아 등 자동차주의 강세도 이어졌고, 코스닥 역시 0.02% 오른 1,165.25에 마감했습니다.
이렇게 연일 새로운 기록을 쓰는 코스피, 빛이 강할 수록 그림자도 짙은 법이죠.
코스피의 눈부신 성장, 그 이면에는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의 그림자도 짙습니다.
빚투 규모는 31조 원을 넘어섰고, 이 여파로 가계 빚도 2천조 원에 육박합니다.
또 코스피 성장의 고질적인 숙제, 일부 대형주 중심의 상승으로 인한 양극화죠.
이 때문에 정작 이런 상승장을 체감하는 사람은 적은 게 현실입니다.
‘나만 뒤쳐지는 것 같은’ 심리를 자극하는 주식 시장 양극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빚투 자금의 흐름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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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