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 청사이전…25년만에 원도심으로 갔다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문화예술재단이 25년 만에 원도심으로 청사를 이전하고 문화예술 생태계 복원에 나선다.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6일 제주아트플랫폼에서 제주문화예술재단 청사 이전식을 열었다.

이전식은 제주아트플랫폼 내부 투어를 시작으로 이전 경과보고, 내빈 축사, 제주 고유의 이사 풍습을 재해석한 ‘성주풀이’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새 청사 1층은 예술인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조성됐다. 2층에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사무실, 3층에는 2024년 개관해 저렴한 가격으로 연습장을 대여하는 ‘아르코공연연습센터’가 운영된다.

향후 상층부에는 공연장과 발표 공간을 추가로 조성하고 전국의 문화예술재단이 참여하는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 등을 기획해 인근의 ‘예술공간 이아’, ‘산지천 갤러리’ 등과 연계한 원도심 예술 벨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전식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그동안의 노력과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큰 토대”라며 “제주아트플랫폼을 기점으로 원도심 일대가 문화예술로 꽃피우는 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이곳 원도심에서 지난 25년의 성과와 함께 미흡한 점도 보듬으며 새로운 미래의 발전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며 “당장의 성과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며 문화예술계의 생태 초석을 굳건히 다지는 거점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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