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수출에 3분기 1.2% 성장…연간 1%대 가시권

[앵커]

올해 3분기 우리 경제가 소비와 수출 호조에 힘입어 1년 6개월 만에 다시 1%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연간 1%대 성장률 달성 여부로 쏠리고 있는데요.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3분기 우리 경제가 1.2% 성장하며 1%대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1분기에는 0.2% 역성장을 기록해 4분기 연속 0.1%를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2분기 들어 0.7% 반등에 성공했고, 3분기에는 성장 폭이 한층 더 커졌습니다.

이번 성장률은 ‘깜짝 성장’을 보였던 지난해 1분기 이후 1년 6개월 만의 1%대 회복입니다.

한국은행이 제시한 8월 전망치보다도 0.1%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예상보다 견조한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3분기 성장세를 이끈 건 수출과 내수입니다.

민간소비는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과 소비심리 개선 효과로 3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성장률 가운데 내수가 차지한 기여도는 1.1%포인트, 순수출은 0.1%포인트로 집계됐습니다.

이제 관심은 연간 성장률이 1%선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쏠립니다.

소비쿠폰 효과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2차 쿠폰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1차만큼의 소비 진작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4분기 성장률이 0.1~0.3% 수준만 유지돼도 연간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인 0.9%를 웃돌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동원 / 한국은행 경제통계2국장> “4분기 성장률이 어떻게 나오는지가 중요한데 조사국이 전망했던 흐름에 부합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저희가 봤을 때는 (연간 성장률이) 0.9%, 1%가 다 열려있는 상황이고…”

관세 협상 결과에 따른 수출 둔화세와 소비 회복세 유지 여부 등이 올해 1%대 성장률 달성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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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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