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뭉친 ‘어펜저스’…”세계 1등 되찾아야죠”

[앵커]

펜싱계의 어벤저스, 일명 어펜저스가 1년 만에 다시 뭉쳤습니다.

휴식기를 거쳐 맏형 구본길 선수와 에이스 오상욱 선수가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건데요.

내년 열리는 아시안게임,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이들의 훈련 현장에 이초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2024 파리올림픽의 영광을 뒤로하고 재충전하던 오상욱, 1년 만에 다시 단 태극마크의 무게는 온몸을 땀으로 적시게 만듭니다.

<오상욱 / 남자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지금 입술이 텄어요. 피곤해서 그런 거예요?) “네, 맞습니다.” (들어온 지 며칠 만에 그렇게 됐어요.) “이틀 만에 이렇게 됐습니다.”

이번 시즌 세계랭킹이 내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발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릅니다.

태극마크를 내려놓으려다 고심 끝에 다시 경쟁의 길에 뛰어든 맏형 구본길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 기록에 도전합니다.

목표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은 후배이자 동료인 최강자 오상욱입니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선 구본길이, 2023 항저우 대회에선 오상욱이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구본길 / 남자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제가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도전하러 국가대표팀 들어왔지만 월드컵, 그랑프리, 이 대회에서 랭킹 올려야 아시안게임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코 앞에 있는 이 시합 하나하나에 모든 걸 쏘아 부을 생각이라서…”

개인전에선 경쟁자지만 단체전에선 찰떡 호흡을 맞춰야 하는 동료입니다.

구본길과 오상욱이 자리를 비운 사이 사브르 단체전 세계랭킹은 1위에서 5위로 떨어진 상황.

<오상욱 / 남자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저희가 단체전 대한민국이 세계 정상에 갈 수 있게 4개의 계단이 남았는데 하나하나 올라갈 수 있게 거기에 조금 더 집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박상원, 도경동과 함께 다시 한번 ‘어펜저스’가 출격합니다.

“대한민국 펜싱 파이팅!”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영상편집 함성웅]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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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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