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이 소환에 3차례나 불응한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원칙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체포영장 청구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배규빈 기자.
[기자]
네. 오늘(15일)로 예정됐던 통일교 한학자 총재의 3차 소환조사가 또다시 불발됐습니다.
한 총재는 어제 입장문을 내고 불출석 의사를 전했는데요.
최근 심장 시술을 받아 병원에서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번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자진 출석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특검은 “원칙대로 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자진 출석 의사와는 상관없이 3회 소환 불응으로 처리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일정을 진행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한 총재 측이 매번 조사 직전에 일방적으로 불출석을 통보했다며 더는 소환 일정을 따로 조율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통상 수사기관이 피의자가 세 번 이상 소환에 불응하면 강제수사에 착수하는 만큼, 한 총재에 대한 체포영장이 유력하게 검토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특검은 구체적인 수사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에 통일교 측은 재차 입장문을 내고 “한 총재는 특검이 지정하는 날짜에 반드시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내일(16일)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특검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죠?
[기자]
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내일(16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앞서 특검은 권 의원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았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통일교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권 의원을 당대표로 밀기 위해 교인들을 입당시키려고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권 의원의 개입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권 의원이 자신의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해온 만큼, 치열한 법적 공방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검이 권 의원의 신병을 확보할 경우 통일교 관련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공천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박창욱 경북도의원과, 당시 브로커 역할을 했던 사업가 김모 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차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특검은 김건희 씨 일가의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국토교통부 서기관 김모 씨에 대해 뇌물 수수와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수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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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