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진양호의 아름다운 호수와 숲을 따라 조성한 ‘진양호 노을길’이 준공 1주년을 맞았다. 노을길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진주를 대표하는 생태·문화 걷기 명소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8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양호공원 전체 방문객 수는 지난 2024년 28만명에서 2025년 38만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이미 50만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있다.
이러한 방문객 급증의 중심에는 진양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시민들에게 돌려준 ‘진양호 노을길’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진양호 노을길’은 아천 북카페에서 전망대, 양마산 팔각정, 상락원 뒤편까지 이어지는 무장애 덱 로드(Deck Road) 2.2㎞ 구간과 후문 꿈키움동산까지 연결된 흙길 3.8㎞를 통합해 총 연장 약 6㎞에 이르는 명품 호반 산책코스다.
사계절마다 달라지는 숲과 호수의 풍경, 그리고 호수 위로 붉게 물드는 황홀한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 주말이면 평균 2000여명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완만한 경사의 무장애 덱로드는 어린이와 어르신, 보행 약자도 편안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개통 이후 누적 방문객이 22만6000여명을 넘어섰다.
진주시는 오는 10일 노을길 준공 1주년을 기념하는 ‘시민 걷기 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또 시는 이번 1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대대적인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진주시 진양호 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진양호 노을길’은 호수와 숲이라는 천혜의 자연 자원을 누구나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책로 확충과 콘텐츠 발굴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호반 걷기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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