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
애플이 내년부터 아이폰의 액션 버튼을 없애고 카메라 제어 버튼과 통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6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인스턴트 디지털은 웨이보를 통해 아이폰의 액션 버튼이 사라지고 카메라 제어 버튼에 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버튼은 한 번 누르면 카메라가 실행되고, 길게 누르면 기존 액션 버튼에 할당된 기능이 작동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변화는 내년 하반기 출시되는 새 아이폰 모델부터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내년 가을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20주년 기념 아이폰과 시기가 맞물릴 가능성이 있다.
맥루머스는 제안된 방식이 두 버튼의 기존 작동 방식을 고려하면 충분히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액션 버튼은 길게 눌러야 할당된 기능이 실행되는 반면, 카메라 제어 버튼은 한 번 누르면 카메라가 실행된다. 따라서 두 기능을 하나의 버튼에 결합하더라도 기존에 익숙한 조작 방식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는 액션 버튼의 위치는 기존과 달라지게 된다.
현재 카메라 제어 버튼을 길게 누르면 비주얼 인텔리전스가 실행된다. 그러나 iOS27에서는 이 기능이 시리 모드로 카메라 앱에 직접 통합됐다. 이에 따라 카메라 제어 버튼의 길게 누르기 동작을 다른 기능에 할당할 여지가 생겼다는 게 맥루머스의 설명이다.
또, 아이폰 듀오에 카메라 제어 버튼은 탑재됐지만 액션 버튼은 없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애플은 2023년 아이폰15 프로에 기존 무음 스위치를 대체하는 액션 버튼을 처음 도입했다. 이후 2024년 출시된 아이폰16 시리즈에는 카메라 제어 버튼이 추가됐다.
카메라 제어 버튼은 처음 등장했을 당시 사용자와 리뷰어들 사이에서 평가가 엇갈렸다. 일부 리뷰어들은 실용성과 조작의 복잡성, 인체공학적 측면에서 아쉬움을 지적했다.
맥루머스는 두 버튼을 통합하면 카메라 제어 기능의 용도가 더욱 명확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별도의 버튼을 하나 없애면 제조 공정을 간소화할 수 있고, 사용자가 액션 버튼을 옆에 있는 볼륨 버튼과 혼동할 가능성도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