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해킹 협박에 입출금·매매 일시 중단…자산 피해 없어

[지디넷코리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운영사 스트리미)가 해킹 협박 이메일을 받고 가상자산 입출금과 매매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이용자 자산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현재까지 확인된 자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고팍스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해킹 협박 이메일을 받은 뒤 오후 2시 55분부터 가상자산 입출금을 중단했다. 이어 오후 3시 53분부터 매매 서비스도 일시 중단했다.

이번 조치는 실제 해킹 발생 여부가 확인되기 전 이용자 자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고팍스는 해킹 협박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판단되면 입출금과 매매 서비스를 재개할 방침이다.

고팍스 로고

이와 함께 고팍스는 이용자 가상자산 전량을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으로 이전해 보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팍스 웹사이트와 앱을 통한 직접 출금 기능도 일시 중단된다.

다만 출금을 원하는 이용자는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고팍스는 “출금을 원하는 이용자는 고팍스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해달라”며 “접수된 출금 요청은 내부 확인과 승인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수동 처리되므로 기존보다 출금 처리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팍스는 해킹 협박 이메일을 받은 직후 금융당국에도 관련 사실을 보고했다. 해킹 협박 진위 여부와 서비스 재개 일정 등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고팍스에서는 지난 9월 이용자 7명과 전현직 임직원 2명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만 이번 해킹 협박이 당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연관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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