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노조 김성호 위원장 3연임 성공…임금협상 다시 속도

[지디넷코리아]

포스코 대표 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의 차기 위원장에 김성호 현 위원장이 당선됐다. 노조 임원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중단됐던 올해 임금협상도 다음 주부터 다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2일 포스코노조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제21대 임원 선거에서 김 위원장은 6382표(73.53%)를 얻어 2298표(26.47%)를 받은 김대억 전 포항부위원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8972명 가운데 8680명이 참여했다. 새 집행부 임기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9년 11월 30일까지 3년이다.

김성호 포스코노조위원장 (사진=지디넷코리아)

선거를 앞두고 노조 내부에서는 김 위원장이 지난 7월 임금교섭 결렬 선언 직전 회사 측 교섭 책임자인 경영지원본부장과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일부 노조 간부들은 노조 독립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집행부 사퇴를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사측으로부터 부당한 지원이나 대가를 받은 사실이 없으며 조합원 권익을 거래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노조 선거가 끝나면서 노사 간 임금협상도 재개될 예정이다. 포스코노조는 협상 난항으로 지난달 두 차례 부분파업을 벌였으며, 이는 1968년 창사 이후 58년 만의 첫 파업이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회사는 기본급 2.0%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 등을 제시한 상태다.

노조 측은 선거가 마무리된 만큼 다음 주부터 회사 측과 임금교섭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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