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내달 8일 거북섬 해양생태과학관에서 ‘시흥형 해양환경교육 활성화 포럼 및 워크숍’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화호 조성 30주년과 경기도가 제정한 ‘시화호의 날'(10월10일)을 계기로 마련됐다. 그간 일회성 체험에 머물던 지역 해양교육을 공교육과 연계된 정례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시화호 일대는 최근 거북섬 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 등으로 개발과 생태 보전의 균형이 주요 과제로 떠오른 지역이다. 시는 오염 대명사에서 생태 복원 성공 사례로 탈바꿈한 시화호의 상징성을 활용해 교육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왔다.
포럼에서는 국가 차원의 정책 방향과 현장 적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의 결합이 집중 논의된다.
발표자로 나서는 이슬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사는 해양 자원의 정책적 활용 방안을 제언한다. 강홍구 네이처링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생태 모니터링 기법을 소개하고, 이를 관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워크숍에서는 시흥환경교육네트워크 회원과 지역 활동가, 현장 강사 등 50여명이 참여해 거북섬 해양생태과학관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논의한다.
시흥시 관계자는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를 단순 관람이 아닌 정례화된 교육 콘텐츠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 환경단체 및 교육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해양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시흥에코센터와 시흥YMCA가 공동 주최하고 시흥환경교육네트워크가 주관하며 시흥시와 시화호재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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