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이프코드에서 머리가 두 개인 새끼 거북이가 발견됐다. 해당 야생동물센터에서 이두증을 가진 거북이가 발견된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21일(현지 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몸무게 5.2g인 이 거북이는 17일 매사추세츠주 웰플리트의 보호 번식지에서 발견됐다. 이후 케이프 야생동물 센터로 옮겨졌다.
센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끼 거북이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하나의 몸에 두 개의 머리가 달린 모습이 담겼다. 이는 희귀한 발생 이상인 ‘이두증’이다. 이두증은 발생 과정에서 쌍둥이가 완전히 분리되지 못할 때 나타난다.
센터 측은 “이런 특이한 사례를 이전에도 접한 적이 있다. 이는 동물의 해부학적 구조와 생리학에 대해 더 많이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며 “두 개의 머리와 몸이 어떻게 함께 기능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면밀히 관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북이는 케이프 야생동물센터가 최근 5년간 발견한 이두증 사례 중 두 번째다. 2021년에는 다리가 6개 달린 머리 두 개의 거북이가 발견돼 화제가 됐다.
센터는 현재 거북이의 식욕과 성장, 행동을 관찰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현재 두 머리 모두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상태도 매우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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