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인공지능(AI) 차르(czar·총괄 책임자)’ 임명설이 사실 무근이라고 직접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스콧 베선트는 ‘슈퍼지능(SI) 차르’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첫째, 그(베선트)는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 둘째, 그는 재무부에서 매우 훌륭하게 일하고 있고, 나는 그를 그곳에 두고 싶다”고 밝혔다.
엿새전 트럼프 대통령은 ‘AI 부대’ 창설 계획을 밝히며, 현재 공석인 AI 차르도 다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미국 매체 세마포는 지난 22일 베선트 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새 AI 차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 20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회담한 뒤 양국 간 AI 대화 채널 공식화를 발표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 AI 정책에도 관여해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도대체 왜 그런 변화를 주겠는가”라며 베선트 장관의 직무수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저 또 다른 가짜뉴스다”고 비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인공지능이 아니라 슈퍼지능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전날 회담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이러한 명칭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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