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펜싱이 종목 3일 차 메달 추가에 실패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 유력 우승후보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이 8강에서 탈락했다.
전하영(세계랭킹 11위)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8강에서 중국의 라오쉐이(23위)를 상대로 11-15 역전패를 당했다.
세계랭킹 11위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하는 전하영은 1번 시드를 받으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8강에서 복병 라오쉐이를 만나 일격을 당했다.
전하영은 1피리어드를 8-3으로 이기며 무난하게 준결승에 진출하는 듯했으나, 라오쉐이가 매섭게 추격했다.
2피리어드 들어 전하영이 2점을 따는 사이 라오쉐이는 9점을 뽑아내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전하영은 격차를 뒤집지 못하고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하영은 지난 2024 파리올림픽 당시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 주축으로 활약했다. 지난 6월 인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한국의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개인전 우승에도 도전했으나, 4강 문턱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같은 시간 열린 남자 에페 개인전 8강에서도 장효민(71위·울산광역시청)이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장효민은 퐁호이선(홍콩·44위)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12-13으로 패하고 말았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입상을 노리던 그는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로써 앞서 남자 플뢰레(윤정현 동), 여자 에페(송세라 금), 남자 사브르(오상욱 금), 여자 플뢰레(박지희 은)에서 모두 메달을 수확했던 한국 펜싱은 메달 4개로 개인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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