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대학가 원룸촌에서 한 고령 여성이 현관 앞에서 생선을 굽는 모습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학가 근처 원룸촌인데 우리 건물에 70대 후반 할머니가 이사 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우리 건물에는 부부도 거의 없고 다 젊은 1인 가구만 있다가 얼마 전에 70대 후반 할머니가 이사 오셨다”며 “그 뒤로 매번 저렇게 문을 열고 냄새나는 요리를 하신다”고 적었다.
A씨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한 여성이 원룸 현관문 앞에서 생선을 굽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오늘은 1층 계단 입구부터 생선 냄새가 심하게 나서 올라와 보니까 현관문 앞에서 생선을 굽고 계셨다”며 “복도 창문도 하나도 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건물 통으로 한 분이 건물주이신데 말씀을 드려야 하나”라며 “내가 예민한 거면 참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복도에서 생선을 굽는 행동이 다른 입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수 네티즌은 “저런 건 공동 현관에서부터 냄새가 심하게 난다”, “자기 집 창문을 열면 되지 왜 다른 사람한테까지 다 피해를 주냐”라며 지적했다.
반면, 한 네티즌은 “옛날 복도식 아파트에 살았을 때는 다들 문 열어두고 요리했던 시절이라 이해되기도 한다”며 “밥시간이 되면 이웃집에서 난 냄새가 많이 났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이어 한 네티즌은 “어른들은 그때 습관이 남아 있을 것”이라며 “집 현관문을 닫고 있는데도 냄새가 올라올 정도라면 말씀드려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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