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IDF)이 레바논 남부의 험준한 산악지대 알리 알 타헤르 지역의 헤즈볼라 지하 루트 두 곳을 오랜 작전 끝에 격파하고 점령했다고 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발표에서 그 동안 이 지하터널 구조망을 없애기 위해서 오랜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대는 이 지역의 가파른 산악지대와 지하 시설들을 완전히 점령했다고 말하고, 그 과정에서 헤즈볼라 대원 여러 명을 살해했다고 말했다.
그 곳 지하 시설에는 지휘본부 여러 곳과 무기고 여러 군데, 수 많은 주거 공간들이 있었고 그런 시설은 거의 20년 동안 이란의 자금지원으로 건설된 것이라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
이번 작전은 8월 초 이탈리아 로마에서 레바논-이스라엘 7차 정전회담이 끝나고,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에서 다시 긴장과 충돌이 시작되고 있는 와중에 실시되었다.

양국 회담은 국경지대의 안보와 전투 중지에 대한 양측의 합의로 끝났지만 이스라엘의 작전은 계속되었다.
알리 알타헤르 능선은 이스라엘 국경에서 약 15 km 거리에 있는 산악지대로 최근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새로운 주요 충돌 지점으로 떠올랐다.
이스라엘군은 여전히 레바논 남부 여러 곳을 점령하고 있으며, 레바논은 이스라엘군의 철수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지만 이 군은 오히려 군사작전을 강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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