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 하루 보려고 600만원?”…여의도 호텔값 ‘헉’, 명당도 40만원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오는 9월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온라인상에서 불꽃놀이가 잘 보이는 이른바 ‘명당’ 자리와 숙박시설을 높은 가격에 판매하거나 대여한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축제 수요가 몰리면서 여의도 일대 호텔 숙박비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불꽃축제가 잘 보이는 명당 자리를 대여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판매자는 1~4인 이용 시 30만원, 5~6인은 40만원을 받겠다며 “선착순으로 좋은 자리를 드린다”고 홍보했다.

여의도 일대 숙박시설을 양도한다는 게시글도 등장했다. 한 판매자는 미리 예약해 둔 숙박시설을 308만원에 양도한다며 “공식 홈페이지 가격에 양도한다”고 설명했다.

용산구의 한 호텔 객실을 110만원에 양도한다는 판매자는 “가족 행사가 생겨 해당 객실을 양도한다”며 “현재 불꽃축제 뷰 객실은 전체 매진 상태라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적었다. 이어 “당일 불꽃축제가 잘 보이는 고층 객실”이라고 홍보했다.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 호텔 객실 가격도 크게 올랐다. 일부 호텔의 9월5일 하루 숙박비는 평소보다 2~4배 높은 100만~500만원대에 형성됐으며, 600만원에 가까운 객실까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저도 상당수 객실이 매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해 온 행사로, 매년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며 100만명 이상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e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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