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미국의 유명 레스토랑 체인 ‘후터스(Hooters)’의 창업 과정을 다룬 영화가 제작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은 후터스의 원조 창업자들이 실제 창업 과정에서 벌어진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 ‘후터스: 더 무비(Hooters: The Movie)’를 제작한다고 보도했다.
영화는 미국 아이오와주 출신 ‘테드’와 ‘레니’가 우연한 계기로 전국적인 레스토랑 체인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테드는 봄방학 광고에 등장한 다이앤이라는 여성을 찾기 위해 레니와 함께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비치로 여행을 떠난다. 이후 다이앤은 후터스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여성 종업원 ‘후터스 걸’의 첫 모델이 된다.
제작진은 해당 영화를 ‘코미디와 창업 성공기가 결합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존 로젠바움 감독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작품이 될 것”이라며 “대부분은 실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영화 촬영은 오는 11월에 시작될 계획으로, 플로리다주에서 대부분의 촬영을 진행한다.
1983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창업한 후터스는 현재 수백 개 매장을 보유한 체인으로 성장했다. 후터스는 노출이 있는 유니폼을 입고 음식을 서빙하는 ‘후터스 걸’로 이름을 알렸지만, 후터스가 최근 브랜드 이미지 변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영화 제작이 결정됐다. 후터스 측은 과도하게 성적인 이미지를 줄이고 가족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동네 식당’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닐 키퍼 후터스 최고경영자(CEO)는 “원조 소유주들이 2001년 지식재산권(IP) 등을 매각한 이후 브랜드가 기존 콘셉트에서 점차 멀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후터스 유니폼은 원래 러닝 쇼츠 형태였고, 콘셉트가 처음 시작됐을 당시에는 전혀 성적인 의도가 아니었다”라고 강조했다.
키퍼 CEO와 원조 소유주들은 2025년 후터스의 IP를 재확보한 후 브랜드 개선에 나섰다. 키퍼 CEO는 “후터스를 모든 사람에게 더욱 친근한 공간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2000804@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