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中시진핑·네팔 대통령에 위문전문…”하루빨리 평온 되찾길”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갑작스런 홍수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네팔의 람 찬드라 파우델 대통령에게 전날 위문전문을 보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신문 1면에 실린 위문전문을 통해 시 주석에게 “나는 귀국의 티베트자치구에서 산사태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는 불행한 소식에 접하고 총서기동지와 중국당과 정부, 인민 그리고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가장 심심한 위문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습근평(시진평) 총서기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과 중국정부의 령도(영도)밑에 피해후과를 하루빨리 가시고 피해지역 주민들이 평온과 안정된 생활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파우델 네팔 대통령에 보낸 위문전문에서도 “나는 귀국의 국경지역에서 산사태로 인한 많은 사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하였다는 불행한 소식에 접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와 인민 그리고 나 자신의 이름으로 귀국 정부와 인민,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가장 진심으로 되는 위문과 동정을 표하면서 하루빨리 피해가 가셔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히말라야 산악지대인 네팔 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네팔과 접경한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에서도 이번 홍수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사태가 발생했다.

네팔 북부와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양국 사망자는 28일(현지시간) 현재 최소 5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네팔에서만 실종자가 1900명이 넘어가면서 앞으로 수색이 진행되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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