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갈길 바쁜 울산 HD에 역전승을 거두며 파이널A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대전은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에 2-1 역전승했다.
리그 2연승을 달린 대전은 9위(승점 32)로 올라섰다.
파이널A 마지노선인 6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4)와는 승점 2점 차이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울산은 3위(승점 37)로 제자리걸음 했다. 선두 FC서울(승점 53)과의 승점 차는 좁히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가운데 울산이 후반 3분 이진현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이진현이 대전 수비수 조성권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치고 들어가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첫 골이다.
다급해진 대전은 루빅손 등을 교체로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울산의 승리로 기운 듯했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단 3분 만에 뒤집혔다.
후반 48분 정재희가 혼전 상황에서 루빅손의 도움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51분에는 정재희가 오른쪽 지역에서 올린 크로스를 루빅손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짜릿한 역전골을 터트렸다.
루빅손과 정재희는 나란히 1골 1도움으로 역전 드라마의 주역이 됐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선 FC안양이 인천 유나이티드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직전 라운드에서 FC서울에 0-7 참패를 당했던 안양은 인천을 제물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안양은 7위(승점 33·32득점)로 올라섰다. 다득점에서 뒤진 인천은 8위(승점 33·31득점)다.
전반 39분 인천 이동률에 선제골을 내준 안양은 후반 45분 마테우스의 동점골로 1-1을 만들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다가 후반 막판 인천 수비수 후안 이비자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균열이 생겼다.
수적 우위를 점한 안양은 이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마테우스가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이자 시즌 10호골을 터트렸다.
강릉종합운동장에선 강원FC와 광주FC가 2-2로 비겼다.
강원은 4위(승점 36), 광주는 최하위(승점 12)를 각각 기록했다.
광주가 전반 4분과 44분 문민서의 멀티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강원이 후반 42분 강투지, 43분 김동현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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