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가부채 40조달러 돌파…1달러 지폐로 쌓으면 ‘달 왕복 6번’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미국 국가부채가 40조 달러(약 5경5440조원)를 넘어선 가운데 그 규모를 실감할 수 있는 이색적인 비교가 나왔다. 1달러 지폐 40조 장을 쌓으면 달까지 거의 6번 왕복할 수 있는 높이에 달한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미국 국가부채가 최근 40조500억달러에 달했다며 40조 달러를 1달러 지폐로 바꿔 차곡차곡 쌓을 경우 달까지 갔다가 거의 6번 왕복할 수 있는 높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또 40조 달러가 지금까지 인류가 채굴한 모든 금의 가치보다 많으며,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세계 모든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을 합친 것보다도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가부채를 미국인 1인당 부담액으로 환산하면 약 11만7000달러(약 1억6000만원)다.

미국의 전체 경제활동인구 약 1억6800만명이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부채 상환에 투입한다고 가정해도 모두 갚는 데 41개월이 걸린다는 계산도 제시됐다.

현재 미국 국가부채는 GDP의 123.5% 수준으로,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5년의 116%를 넘어섰다.

초당파 재정감시단체 책임있는연방예산위원회(CRFB)는 “40조 달러의 부채는 정부 장부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며 “이는 인플레이션과 재정 운용 여력 등 경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unchunny@newsis.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