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인적분할 이후에도 ‘카카오AI’와 ‘카카오X’ 양사에서 대주주로서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는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21일 카카오 인적분할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는 분할 이후 김 창업자의 역할에 대해 “양 법인에서 창업자이자 대주주 역할은 계속 수행해 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며 “지금과 동일하게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해 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회사를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과 AI를 중심으로 한 사업을 맡고, 카카오X는 주요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면서 자회사 성장과 신규 투자를 담당한다.
분할 이후에도 김 창업자의 지분율에는 변화가 없다. 인적분할은 기존 주주가 보유한 지분율에 따라 신설회사 주식을 배정받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김 내정자는 “인적분할 전과 후에 지분율이 동등하게 배분되기 때문에 창업자의 지분과 창업자가 보유한 케이큐브홀딩스가 보유한 지분도 동일하게 배분돼 지분율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창업자가 두 회사의 경영을 직접 지휘하는 구조는 아니다. 김 내정자는 “분할 이후에도 각 회사는 책임 경영과 독립적인 거버넌스를 지금처럼 동일하게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