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9일 거제시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공무원, 군·경찰·소방, 자원봉사단체 등과 함께 구슬땀을 쏟았다.
박 지사는 이날 연초면 죽전마을에서 주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물에 젖은 가재도구와 물품을 옮기고 씻어내는 작업에 힘을 보탰다.
박 지사는 “경남도는 피해를 신속히 수습하기 위해 공무원과 군·경찰·소방, 자원봉사단체 등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피해 범위가 워낙 넓고 광범위해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도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이어 “수해 이웃들이 하루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도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주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박 지사는 죽전마을 복구 작업에 참여한 뒤 연초농협을 찾아 복구 지원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장목면 수해복구 현장으로 이동해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연초면 일대 복구현장에는 새마을회 100여명, 농협 조합원 100명, 거제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300명 등이 참여했다. 장목면 현장에는 경남도청 공무원 50명이 투입돼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 피해 현장에서는 군·경찰·소방을 비롯해 공무원, 자원봉사단체 등이 산사태 토사와 잔해 제거, 침수 주택과 농경지 정리 등 응급복구 지원에 매달리고 있다.
경남도와 관계기관이 가용 인력 및 장비를 집중 투입하고 있지만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여러 지역에 광범위하게 발생해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선 추가적인 복구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남도는 피해 지역별 복구 상황과 필요한 인력·장비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가용 자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있다. 특히 인력 부족 지역을 우선 지원하고 굴삭기 등 중장비가 필요한 곳에도 장비를 신속히 투입해 복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앞서 박 지사는 지난 17일 대도민 메시지를 통해 피해 도민들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18일에는 거제·통영 피해 현장과 이재민 대피시설을 찾아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박일웅 행정부지사는 박 지사의 지시로 지난 18일 통영과 거제 피해 현장을 방문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통영·거제의 특별재난지역 신속 선포와 피해시설 응급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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