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앞둔 마줄스 농구 대표팀 감독 “가능성 확인할 무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일본과의 원정 2연전을 앞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마줄스호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일본과 원정 친선경기 2연전을 치른다.

마줄스 감독은 경기 전날인 14일 오후 농구협회를 통해 “훈련에서 준비한 부분들을 경기에서 얼마나 일관성 있게 보여주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윈도우3 이후 전술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발전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평가전을 통해 작은 디테일들을 강도 높은 실전에서 제대로 실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며 “상대의 플레이에 지나치게 집중하기보다는 우리의 계획과 원칙을 지키면서 경기를 운영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틀 연속 치르는 경기에 대해선 “이번 평가전은 다양한 전술을 시험해보고 선수들을 여러 포지션과 상황에서 활용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현재 여러 선수들이 빠져 있지만, 그만큼 젊은 선수들에게 충분한 출전 시간을 주려고 한다”며 “누군가 빠졌을 때 다른 선수가 그 역할을 얼마나 잘해낼 수 있는지도 확인하고 싶다. 선수별 매치업이나 전술적인 조합도 다양하게 시도해보면서 이 두 경기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특별히 기대하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엔 “특정 선수 한 명을 꼽기보다는 젊은 선수들이 수준 높은 경기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윙 선수들과 포인트 가드들에게는 커와무라 유키와 하치무라 루이를 직접 상대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과 직접 부딪히고 경쟁하면서 그 수준을 체감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기회”라며 “이런 경험을 통해 앞으로 대표팀에서 더 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누구인지도 확인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핵심’ 이승현은 “팀 분위기는 매우 좋다. 모두 열정적으로 훈련하고 있고, 특히 준형이도 손가락 부상을 안고 있지만 훈련에 더 열심히 참여하고 있고 이런 모습 자체가 다른 선수들한테 좋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광복절 한일전에 대해선 “선수들도 많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윈도우2도 삼일절에 경기를 치렀는데, 이런 의미 있는 경기일수록 항상 개인적인 부분보다는 팀을 위해 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어떻게든 승리해서 팬분들과 국민들에게 좋은 결과를 안겨드리고 싶고, 그런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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