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후손’ 박환희, 광복절 잠실 마운드 오른다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박환희가 광복절을 맞아 프로야구 시구에 나선다.

박환희는 오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 승리 기원 시구자로 참석한다.

이번 시구는 광복절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박환희는 독립운동가 고(故) 하종진 선생의 외손녀다.

하종진 선생은 1919년 3·1운동 당시 경남 함양에서 태극기를 나눠주며 독립운동을 펼쳤다. 이후 1922년 대구고등보통학교의 동맹휴업을 주도하다 구속돼 고문을 받기도 했다.

정부는 하종진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박환희는 과거에도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광복절 관련 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그는 2018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서 태극기를 게양하고 맹세문을 낭독했다.

당시 박환희는 외조부와 관련해 “나도 엄마 어릴 때 돌아가셔서 뵌 적은 없다”며 “태극기를 나눠주시고 항일 투쟁 하시다가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셨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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